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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씀에 딱히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여기 계신 남자분들 많이 알거나 만나보지는 않았으나 대충 맞는 말 하시는듯 보입니다.
하지만 남을 비판하실때는 본인도 비판에 열려 있어야 하고 각오해야만 하는 것이 세상사 자연스러운 기본이자 상식이겠지요.
본인이 본인을 괜찮은 사람이라 평하는 것을 누가 말리겠습니까. 본인이 본인을 예쁘다고 평하는 것과 비슷한 건가요?
남성과 여성의 단순 절대평가에 있어서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조금 더 교만할 가능성이 있고 보다 더 단순할 가능성이 있으며 보다 더 주제 파악 못할 가능성이 있음을 감안해야겠지만
결국 님이 지적하신바 처럼 "내 눈에 괜찮은 것이 남의 눈에도 괜찮고" "괜찮은 사람들은 이미 다 짝이 있다" 식의 시장논리와 상대평가의 시각에서 보자면,
여기서 남성들을 찾는 여성들 또한 하등 나을 것이 없는 그저그런 비슷비슷한 수준의 존재일 가능성이 많을텐데,
가아아아암히 평가를 하고 훈수를 두는 모습이 참으로 역겹습니다.
이미 님의 말씀에 수긍하고 어느정도 동의를 한 터이지만, 사실이 그렇다는 것이지,
님이 가아아아암히 평가를 하고 훈수를 두는 사실 자체에는 참으로 콧웃음이 나고 구역질을 이기지 못하겠사옵나이다 ㅋㅋㅋㅋ
남성들이 주제파악이 필요한만큼 님 또한 자신의 주제를 파악해야 함이 적절하다고 사료됩니다.
현실을 버릴 수 없니 어쩌니 알아들을 수도 없는 지극히 개인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문과 푸념을 여기에다 늘어놓지 마시길...
님에게 요청드리는 것은 두가지 입니다.
남성들의 수준을 평가하기에 앞서, 이제 내 수준도 이들과 다를 바 없다는 현실에 대한 자각과 주제파악을 하시거나,
그게 아니라면, 자신의 수준을 더 높게 보고, 일말의 가능성과 희망에 베팅하시고자 하신다면,
여기에 푸념 늘어놓지 마시고 인내와 겸손으로 꾹 참고 기다리시기를...
그러다 보면 님의 말씀마따나 님의 수준에 맞는 적당한 짝이 생기겠지요.
여기까지 님에게 말씀드린 논리는 지극히 제 생각에 의존한 논리가 아니며 순전히 님이 사용하시는 논리를 사용하였음을 밝힙니다.
"내 눈에 괜찮은 것이 남의 눈에도 괜찮고" "괜찮은 사람들은 이미 다 짝이 있다" 식의 논리는 일면 맞지만
부분이지 전체일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그렇게 기계처럼 짜여서 돌아가는 법 보다, 우연을 가장한 불행? 혹은 행운? 예기치 못한 변수가 너무도 많기에...
그 중에서 사람의 만남이라고 하는 것이 더욱 그렇다고 치자면, 남여의 만남과 사랑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인생에서 쪽박인 사람이 좋은 사람 만나 대박인생이 될 수도 있고,
쪽박이라고 생각하고 만난 베필이 나중에 알고보니 로또와 같은 행운이 될 수도, 아니면 철천지 왠수와 악연이 될 수도 있는 거겠지요.
이왕이면 마음 착하게 가지시고 노력하신다면 님의 수준보다야 나은 베필, 나은 인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 여러모로 현명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똥이 똥통에 있는 다른 똥들을 비판하는건 참으로 현명하지 못한 행동인 것을 명심하시고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낙심하게 되더라도 그저 본인의 길을 가고, 본인의 만남에 집중하시길....
로또 당첨자가 되지 말라는 보장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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