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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주립대 학비 전액 면제되나…`미국서 처음`

whang woo 04/10/2017 조회수: 386
쿠오모 미국 뉴욕주 주지사. © AFP=뉴스1
`엑셀시오르 장학금 제도` 포함 예산안 하원 통과
연소득 1억4천만원이하 가구…2019년까지 단계적 확대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뉴욕주가 주정부 사상 최초로 주립대 또는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에 학비를 전액 면제해주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뉴욕주 하원이 `엑셀시오르 장학금`(ExcelsiorScholarship) 제도가 포함된 1530억달러 규모의 2017~2018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지난 1월 최초 제안한 엑셀시오르 장학금 제도는 연소득 12만5000달러(약 1억4000만원) 이하 가구의 뉴욕 거주 시민이라면 누구든 커뮤니티칼리지, 또는 4년제 주립대 학비를 전액 지원받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상원 표결을 거쳐 예산안이 공식 확정되면 엑셀시오르 장학금 제도는 3단계에 걸쳐 도입된다. 올해 가을까지는 연 소득 10만달러 이하 가구의 뉴욕 시민이 그 대상이며 대상 범위를 2018년에는 연소득 11만달러, 2019년 12만5000달러 이하 가구까지 늘인다는 방침이다. 100만가구 가까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 시행에는 총 1억630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엑셀시오르 장학금제도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내 정규학생(full timestudent)으로 등록돼 있어야 하며 매년 최소 30학점을 수강해야 한다.

또한 엑셀시오르 장학금 수여자는 4년제 주립대 졸업 후 4년 동안 뉴욕에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이 뒤따른다.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자의 경우 거주 기한이 2년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성명에서 "고등학교처럼, 대학 역시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도 언제든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되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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