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Please wait.

loading...

메모리얼 연휴에도 개스값 하락 전망

개스값 내돈 05/10/2017 조회수: 266

일반적으로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개스값이 상승하지만 올해는 반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USA투데이는 지난 8일 기준 전국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2.37달러(레귤러 기준)로 전주대비 4센트 떨어졌다고 9일 보도했다. 더욱이 개스값은 메모리얼데이 연휴까지 10센트 정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초만 해도 애널리스트들은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3달러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시장 예상과는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메모리얼 연휴를 앞두고 개솔린 수요가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개스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국제원유가 하락이 가장 큰 이유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올해 초만 해도 배럴당 55달러까지 올라갔지만 4월 중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9일 46.21달러로 떨어졌다. 더욱이 원유값은 앞으로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해 말 감산에 합의했지만 미국의 셰일원유 공급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데다 러시아의 원유 수출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OPEC 감산 합의도 지속될 가능성도 높지 않다.

정유회사들의 개솔린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정유업체들은 지난해 OPEC 감산 합의 이후 정유량을 늘려왔다. 더욱이 올해는 정유시설 고장 사고가 예년에 비해 줄었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데한 애널리스트는 "5월이면 일반적으로 개스값이 크게 상승하는 시기다. 하지만 올해는 달라서 앞으로 1~2주 동안 개스값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전체댓글 0

0/200
DISCLAIMERS: 중앙일보는 이 광고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광고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개인의 모든 손실과 손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이 광고를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최신 미국생활이야기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