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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관 뒷편 주차 주의하세요"

주위 05/10/2017 조회수: 369

가든스퀘어몰에 주차했다가 차 유리창이 깨지고 절도 피해를 입은 한인 소유 차량(왼쪽)과 홈리스에 의해 한미노인회관 유리창이 깨진 광경. [로버트 오씨 제공]

가든스퀘어몰에 주차했다가 차 유리창이 깨지고 절도 피해를 입은 한인 소유 차량(왼쪽)과 홈리스에 의해 한미노인회관 유리창이 깨진 광경. [로버트 오씨 제공]

가든그로브 가든스퀘어몰에 주차된 한인 소유 차량들이 절도 및 반달리즘 피해를 입었으며 OC한미노인회관도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노인회관에서 지난 3월 말까지 `로버트의 이지 스쿨` 영어 강좌를 진행했던 로버트 오씨가 강의 장소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오씨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오후 8시쯤 수업이 끝난 후 나와 보니 자신의 트럭 후미등이 깨지고 공구 일부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으며 또 다른 수강생 승용차 역시 뒷좌석 유리창이 깨지고 차안에 있던 노트북을 도난당한 사실을 알게됐다.

수강생들이 두려워할까봐 자신의 차량 피해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는 오씨는 "노인회관 건물 뒤편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수업 중이라 교실에 전등이 환히 켜져 있었는데 바로 옆 주차장에서 이런 피해를 입어 다들 놀랐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 2월 21일에는 수업 중에 홈리스들이 노인회관 유리창을 깨고 고함을 치며 소동을 일으켜 경찰이 출동한 일이 있었는데 한 달 만에 또 이런 피해를 입게 돼 모두들 불안이 증폭됐으며 저녁시간에 수업에 오기를 꺼리는 수강생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3월부터 1년간 노인회관에서 진행됐던 이지 스쿨은 다시 예전 강의 장소였던 가든그로브 고려이발관(9842 Garden Grove Blvd., 107-A)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고 있다.

오씨는 "노인회 측에서 미안하다며 주차장에 펜스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언제 설치될지 알 수 없고 건물 밖에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안전을 우려해 수강생들과 논의 끝에 노인회관과의 리스계약 연장을 포기하고 이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든스퀘어몰에는 OC한인회, 한미노인회, 오렌지샌디에이고 평통, 한미축제재단,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등 여러 한인단체 사무실과 다수의 한인 식당, 마켓, 은행 등이 있다.

한 단체 관계자는 "은행이나 마켓은 자체 고용한 경비원들이 있지만 몰 전체를 순찰하는 경비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은행 경비 역시 업무시간이 끝나는 오후 5시까지만 근무한다"며 "저녁시간엔 쇼핑몰 뒤편보다는 가능한 한, 쇼핑몰 안쪽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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